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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목의 혹

분야 목 | 목의 혹 작성일 2019-06-10 첨부파일


 

 

몸에 혹이 생기면 혹시 암이 아닐까?’하는 걱정을 한번쯤은 합니다. 신체 중에서 혹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목입니다. 하지만 목에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다 암은 아닙니다. 40세 이하라면 암보다는 염증에 의한 것이 가장 많고, 40세 이상은 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하게 진단해봐야 합니다.

 

목에 생기는 혹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목질환센터 주형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목에는 약 300개의 림프절이 분포해 있고, 갑상선과 침샘 등이 있어 혹이나 멍울이 잘 생깁니다. 목의 앞쪽이나 옆쪽을 만졌을 때 평소와는 다르게 볼록한 뭔가가 만져질 때 혹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에 생기는 혹은 나이에 따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40세 미만의 성인이나 소아는 염증에 의해 림프절이 커지는 염증성 림프절염이 가장 흔합니다. 감기를 심하게 앓은 후 에도 생길 수 있으며 치아를 뽑은 후 같은 쪽 목에 생기는 혹도 염증성 림프절염이 가능성이 큽니다. 만성 축농증이나 인후두염을 앓고 있을 때도 염증성 림프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임파선이 부었다고 하는 것이 염증성 림프절염인데, 혹을 만졌을 때 통증이 있고 딱딱하기 보다는 탄력성이 있으며, 수 주에 걸쳐 커졌다가 작아집니다.

 

염증성 림프절염은 대개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로 치료합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면서 2~3주 정도 약물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림프절은 작아집니다. 다만 림프절이 원래 완두콩 모양을 하고 있어 림프절염이 치료된 뒤에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40세 이상 장노년층에서 목에 혹이 만져질 때는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혹이 크고 생긴지 오래될 때는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목에 생긴 혹이 뚜렷한 증상 없이 수 개월 이상 천천히 커지면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며, 혹이 갑자기 커질 때는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은 만졌을 때 단단하고 주위와 잘 붙어 있어 움직임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혹이 생긴 지 여러 해가 됐고, 크기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면 선천적 기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증상이나 형태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은 만성적으로 강한 햇빛에 노출되거나 장기간 흡연과 음주를 했거나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환경오염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경부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목에 혹이 무엇인지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이를 통해 림프절염인지,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어느 정도 판별이 가능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MRI 촬영을 하기도 하며, 암이 의심될 때는 가는 침으로 혹의 일부 조직을 채취하는 세침흡인 세포검사로 확진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봐와 같이 목에 혹은 염증에 의한 림프절염이 가장 많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양성이나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 주에 걸쳐서 턱밑이나 목에 지속적으로 혹이나 멍울이 만져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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