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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우리아이 감기걸렸다 하면 중이염!” 예방법은?

분야 귀 | 소아 중이염 작성일 2019-05-17 첨부파일

성인은 감기에 걸려도 중이염으로 번지는 일은 드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지는 일이 잦습니다. 감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귀로 올라가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것이지요.

 


  

 

#중이염, 얼마나 잘 걸리나

 

일반적으로 1세까지 영아의 약 50%, 2세까지 약 65%, 3세까지는 약 75%가 적어도 1회이상 급성 중이염을 앓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영유아는 한 번쯤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셈입니다. 여아 보다는 남자 아이가 더 잘 걸리고, 4세 이하 어린이는 중이염 재발률이 높으며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유아, 왜 급성중이염?

 

영유아가 급성 중이염에 잘 걸리는 것은 귀 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귀는 코 뒤쪽 빈 공간과 연결되어 있는데, 귀와 코를 연결하는 것이 이관(유스타키오관)입니다.

 

성인의 이관은 코에서 귀로, 상방향으로 연결됩니다. 길이가 3~4cm, 굵기는 코 쪽은 8mm이나 귀 쪽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 2~5mm 정도입니다. 이에 비해 영아는 태어날 때 이관 길이가 1cm 정도로 짧고, 4~5세가 되어도 2cm에 불과합니다. 또한 수평으로 되어 있고 굵기도 굵어 감염에 취약합니다.

 

이관은 평소에는 닫혀 있지만 하품, 재채기, 음식물 삼킬 때 순간적으로 열렸다가 닫힙니다. 영유아는 이관의 열고 닫히는 힘도 약해서 코나 목의 염증이 이관을 통해서 귀로 잘 퍼집니다.

 


 

 

#급성중이염 증상은?

 

급성 중이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귀가 아프며 귀에서 진물이 나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이런 증상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 부모가 즉각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아이가 열이 나고 보채면서 이유 없이 귀에 손을 갖다 대거나 평소보다 잘 듣지 못하면 반드시 중이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 예방은?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이염이 많이 발병하는 시기는 감기 빈발시기인 겨울~초봄입니다. 이 시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아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감기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젖먹이 아기의 경우 가급적 누워서 젖병을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잠들 때 젖병을 빨면 이관에 액체가 쉽게 고이고, 이로 인해 이관 환기가 안돼 중이염에 잘 걸립니다. 또한 간접흡연은 급성 중이염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부모는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기 예방 접종 일정에 따라 독감 백신을 맞히는 것 역시 급성 중이염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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