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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2020년 세계적인 이비인후과로 도약을 준비

작성일 2012-11-29 첨부파일

 
2020년 세계적 이비인후과병원 도약 준비하는
하나인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
기사입력 2012-10-26 오전 10:37:00 | 최종수정 2012-11-28 오전 10:37:32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2020년까지 세계적인 이비인후과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빅5 병원을 압도하는 코 분야 수술실적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자, 서울 내 병원급 최초로 의료기관인증 취득에 이어 또 한번 ‘사고’ 칠 준비를 하는 것. 특히 이상덕 원장은 이러한 모든 노하우를 전문병원들은 물론, 주위 개원병원들에 전수하고 있어 성공한 전문병원으로서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의료기관인증 노하우 전문병원들에 무료 전수 

“의료기관인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8월부터 시작했는데 11월 중순까지 예약이 차 있습니다. 참여 병원에서 보고 싶어하는 모든 부분을 공개해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니다.” 
전문병원협의회 기획정책위원장이기도 한 이 원장은 인증획득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전문병원협의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본인이 인증 전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다녀간 병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시간과 비용 투자도 많았지만, 그 효과는 훨씬 크다는 이 원장. 특히  환자들 뿐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한다. “금년 1월 컨설팅 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환자들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종합만족도가 68.3%에서 73.9%로 높아졌다”며 “보통 직원 종합만족도는 50%만 넘어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   
전문병원 뿐 아니라 이비인후과 개원병원들에도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98년부터 수년 간 진행해 온 하나 임상세미나를 개원의사회 출범에 맞추어 중단했다가, 이번 10월부터 다시 시작한 것. 30명 단위로 신청을 받아 일방적 강의가 아닌 토론형식의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또한 반응이 매우 좋다. 
이 원장은 전문병원의 경쟁상대는 동네병원이 아니라 대학병원임을 분명히 한다. “이비인후과 질환은 두경부암 정도를 빼고는 전문병원에서 잘 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동네 감기환자의 경우는 종별 가산률이 높고 본인 부담도 40%라 오지도 않고, 또 그런 환자를 봐서도 안 된다”면서 “의료전달체계 바로 잡는 역할과 함께 개원의와 윈윈 할 수 있는 모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문병원, 인센티브보다 ‘신뢰’가 먼저

“전문병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지만, 인센티브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 전에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입니다. 전문병원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 원장은 전문병원협의회의 창립준비위원 중 한 명으로 창립을 함께 주도하고 현재 기획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밥 그릇 챙기는 의사들 단체가 또 하나 생겼다’는 인식을 경계하기 위해서라도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병원협의회의 중론이다. 
얼마 전 포괄수가제 반대에 대한 투쟁으로 의사단체들이 ‘수술 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을 때도 전문병원협의회는 동참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명분이라도 어떤 경우에도 수술 거부는 쉽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전문병원협의회의 생각이었기 때문.  
그러나 포괄수가제에 대해서는 “건보 재정 압박이라는 정부 배경에는 이해가 가지만, 문제점을 알리는 과정은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이 원장.  
예를 들어 편도선 수술의 경우, 고주파 레이저를 쓰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데, 장비 팁 하나에 35만원인데 비해 전체 수가는 70만원이라는 것. “복지부에서는 재료대가 포함됐다고 하지만, 그 계산법을 보면 10개 병원 중 2개 병원이 쓴다면 2개 병원의 평균이 아니라, 안 쓰는 10개 병원까지 평균으로 잡아 산출한 것”이라며 “환자가 돈을 더 내고 쓰게 해달라고 해도 불법이므로 의사, 환자의 선택권이 하나도 없는 제도”라고 말한다.
‘2020년, 세계적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18년을 맞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누적 수술건수 4만3천 건을 돌파했다. 
단 40병상수로 소위 빅5 대학병원들을 앞서며 2000년대 초반부터 코 수술 실적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
2009년에는 병원을 확장해 ‘코 전문’에서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으로 ‘제2 개원’을 선포해 빠르게 안착해 가고 있는 상태다. 
이를 위해 두경부 전문클리닉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주형로 교수를 영입해 갑상선암을 외래 당일 검사를 받고 2∼3주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귀 전문클리닉에는 국내 최초 인공와우 수술에 성공하고 이비인후과 이사장을 역임한 세브란스병원 출신 김희남 교수가 난청, 이명 등 귀 질환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의 ‘작지만 강한 병원’의 모토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는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가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우리가 전문병원으로서 잘 할 수 있는 것은 기초 연구가 아니라 임상경험”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환자를 섬기는 세계적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소개한다.
이 미션을 실현시킬 무기는 ‘환자 위주의 시스템’이다. 대학병원에서 축농증 수술을 받으려면 두 세 번은 가야하고 2∼3주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서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료에서 수술까지 두 시간만에 끝난다. 게다가 종별 가산율이 20%이므로 대학병원(30%) 보다 수술비도 싸다. 이러한 경쟁력은 환자도 편할 뿐 아니라 건보 재정 절감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라 전문병원의 좋은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이 원장은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해외에 설립하는 방향도 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동 등 해외에서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전문병원 설립과 운영, 교육까지 노하우를 수출하고 싶다는 것. 
전문병원의 강점인 최고의 전문성을 국내에 공유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이비인후과로 도약을 준비하며 바람직한 전문병원 상을 제시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행보를 계속 기대해 본다.
문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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