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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갑상선암 진단

분야 목 | 갑상선 작성일 2019-06-10 첨부파일


 

갑상선암은 최근에 환자가 많이 증가했지만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잘 되고 예후가 좋아 착한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모두가 착한 암은 아닙니다. 어떤 종류의 갑상선암은 종양이 빨리 자라고 다른 장기로 전이도 잘 돼 매우 위험합니다. 때문에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 역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목질환센터 주형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목젖 아래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연골 밑에 있는 나비 모양의 샘으로, 호르몬을 분비하고 물질 대사를 조절합니다. 갑상선 조직의 일부가 커져 혹을 만드는 것을 갑상선 종양이라고 하며, 이 중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악성 종양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사실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성인 인구의 4~7%에서 손으로 만졌을 때 혹을 확인할 수 있고, 초음파 검사의 발전으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해 보면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는 20~76%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거나 갑상선에 혹이 만져질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해서 모두 두 암은 아니며 약 90%는 양성 결절입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혹 중에서도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만졌을 때 혹이 주위 조직에 붙어 움직이지 않을 때는 악성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갑상선암일 때는 목소리가 쉬거나 변하고,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이 있으며, 기침이 자주 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3.7배 많고(남성 5,538, 여성 20,513, 2016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갑상선암 환자의 2/320~55세 사이입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혹은 암이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하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의 구조 변화를 파악합니다.




 

갑상선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는 대개 40~45세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20~30대는 갑상선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갑상선 검사를 권하지 않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 결과를 보면 갑상선 혹의 약 90%는 양성 결절입니다. 갑상선 양성 결절은 혹이 만져진다는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도 크기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간혹 결절이 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12~18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로 추적 관찰합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 결과 암으로 의심될 때는 조직검사로 암을 확진합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4가지 유형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유두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매우 천천히 자라고 치료도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여포암(10%)은 요오드가 부족한 식사를 하는 국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이밖에 수질암(4%)과 역형성암(2% 미만, 미분화함이라고도 불림)은 흔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갑상선암에 비해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역형성암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의 일부나 전부를 잘라내는 수술로 치료합니다. 수술 후에도 남아있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 표적치료 등으로 유지치료를 합니다. 또 갑상선을 절제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어 갑상선 호르몬 치료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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