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개

건강정보

HOME 병원소개 건강정보

[포스트] 선생님 위협하는 성대 질환은

분야 목소리 작성일 2019-05-16 첨부파일

목소리를 많이 쓰는 대표적인 직업은 바로 교사입니다. 매일 수 시간씩 수십 명의 학생 앞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는 음성 과용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고, 많은 교사들이 음성 질환을 직업병처럼 갖고 있습니다.




 

음성은 폐로 들이마신 공기가 다시 빠져 나오면서 성대를 진동시켜 나오는 소리입니다. 즉 소리를 내는 핵심이 성대인데, 숨을 쉴 때는 V자 모양의 성대가 벌어져 있다가 소리를 낼 때는 서로 붙으면서 마찰을 일으킵니다.

 

이 때 성대가 크게 긴장하거나 마찰이 너무 오래 반복되면 성대폴립이나 성대결절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대폴립은 큰 소리나 고함, 고음 지르기와 같이 순간적으로 성대를 혹사시키거나 음성 남용으로 인한 성대 질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썼을 때 성대에 작은 물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체로 한쪽 성대에만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흔한 것이 성대결절입니다. 성대결절은 잘못된 발성법이나 성대를 혹사시키는 무리한 발성법을 계속 쓴 결과, 성대에 염증이 생겼다 가라 앉았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어 굳은 살이 생긴 것입니다. 성대결절은 대체로 양쪽 성대에 동시에 나타납니다.

 


 

이 두 성대질환은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며, 고음을 잘 내지 못하고 소리가 갈라지면서, 목이 아픈 등 증상이 거의 비슷해 증상만으로 질환을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두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성대폴립이나 성대결절은 후두 내시경으로 성대를 직접 관찰해 진단합니다.

 

성대폴립 초기에는 음성치료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으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결절 역시 초기에는 되도록 목을 쉬게 하고 발성법을 교정해 치료하지만 자주 반복되고 오래 되면 수술로 치료합니다.



 

대부분의 성대수술은 입안을 통해 레이저로 수술합니다. 환자의 입을 통해 둥글고 긴 원통형 기구를 후두에 삽입해 성대를 노출 시킨 후, 현미경으로 성대를 확대해 보면서 정교하게 수술합니다.(후두미세술) 매우 정교한 수술이라 환자가 움직이지 않아야 하므로 전신마취 하에 수술합니다. 성대 수술 후에도 음성치료로 발성법을 교정해야 성대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교사를 위한 목소리 좋아지는 법]



 

1. 음성 과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교실용 마이크나 시청각 자료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무리하게 소리를 내거나 목소리를 많이 쓰는 것을 자제합니다. 헛기침 역시 성대에 해로우므로, 목에 이물감이 있을 때는 헛기침 대신 물을 조금씩 마십니다.




2. 바른 자세로 말합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아랫배를 약간 당긴 자세를 유지하며, 숨을 들이쉴 때 어깨는 움직이지 않고 윗배가 앞으로 나오는 복식호흡을 합니다.





 

3. 규칙적으로 성대운동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5~10분 동안 서서히 목소리 강도를 높이는 워밍업을 합니다. 성대를 적당히 운동시키는 데는 콧노래를 부르는 것도 도움 됩니다. 목소리를 많이 쓴 다음에는 후두마사지로 성대를 움직이는 후두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습관을 들입니다

 

4. 물을 조금씩, 자주, 충분히 마십니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시되, 조금씩 자주 마심으로써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온 정도로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또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성대를 더 건조하게 하므로 피하고, 수면 중 위산역류로 인한 인후두 손상을 막기 위해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로그인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